한가람 뉴스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에서는 7월 11일(화)부터 7월 12일(수) 1박 2일간 2023년 여름캠프 ‘바라던 바다’를 진행하였습니다.
근로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해 바닷가 물놀이가 가능 강원도 양양의 기사문 해수욕장과 주변의 관광명소인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월화거리, 중앙시장, 하슬라아트월드를 관광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계획하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양양의 관광명소 낙산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해수관음상, 의상대, 홍련암은 관동팔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을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였는데 이 곳을 지날 때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근로장애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낙산사 관람 후 점심 식사로 강원도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맛있게 먹고 숙소가 있는 기사문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근로장애인분들이 가장 원하던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안전하고 재밌게 진행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근로장애인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바베큐와 제육볶음을 맛있게 먹고
근로장애인분들의 춤과 노래로 끼를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을 가진 후 첫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강릉의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들도 먹고 부모님께 드릴 선물도 사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화거리와 중앙시장 구경을 마친 후 점심식사로는 강릉의 대표 음식인 초당순두부 정식을 해물 순두부 전골과 맷돌 순두부를 각자의 기호에 맞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하슬라아트월드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현대 미술 작품과 마리오네트와 피노키오 작품들이 전시된 미술관이 있는 자연과 사람,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테마로 만들어진 종합예술공간으로, 우리에게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을 도슨트 관람을 통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강릉의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에 예술 작품이 더해진 포토존에서 다양한 인생 컷들을 찍으며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캠프의 참여한 근로장애인은 "작업장에서 벗어나 너무나 바래왔던 해수욕장에서 함께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즐거웠고, 평소에는 가기 어려운 미술관에 가서 선생님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듣고 멋진 경치도 구경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캠프를 통한 휴식이 앞으로 근무를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 백형취 원장님은 "무엇보다 다친 사람 없이 안전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에서는 캠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진행하여 근로장애인들의 근로 욕구를 높이고, 사회적 자립을 위한 외부 체험 활동 역시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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